볼보, 전동화 강화한 신형 XC60 출시…가격 6570만원부터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5.08.04 11:43  수정 2025.08.04 11:44

스칸디나비아 디자인·11.2인치 신형 UX로 상품성 강화

PHEV·MHEV 전동화 구성…최고 9120만원

B&W 오디오·마사지 시트 등 플래그십 사양 적용

8월부터 순차 출고, 브라이트·다크 외관 선택 가능

신형 XC60. ⓒ볼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중형 SUV '신형 XC6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5인승 SUV인 XC6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볼보의 첨단 기술,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모델이다. 2008년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이후 디자인, 안전, 프리미엄 주행 경험 등을 바탕으로 패밀리카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하며 누적 판매 270만대를 기록,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등극했다.


신형 XC60 국내 출시 파워트레인은 ▲1회 충전 시 최대 61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PHEV)와 ▲최고 250마력 출력의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5, MHEV) 두 가지로 출시된다.


신형 XC60 전면. ⓒ볼보

판매 트림은 ▲휠 사이즈 ▲바워스&윌킨스 하이 피델리티(Bowers & Wilkins High Fidelity) 사운드 시스템 ▲앞 좌석 전동 사이드 서포트 및 마사지, 통풍 시트 등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 및 최상위 울트라로 출시된다. B5 울트라 트림의 경우 브라이트, 다크 외관 테마를 선택할 수 있으며, T8 울트라 트림은 브라이트 단일 테마로 구성된다.


신형 XC60의 국내 판매 가격은 ▲B5 AWD 플러스 6570만원 ▲B5 AWD 울트라 7330만원 ▲T8 AWD 울트라 912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본격적인 차량 출고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외관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특유의 절제된 조형미를 기반으로 우아함과 강인함이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설계됐다. 새로운 프론트 그릴은 사선 방향의 메시 패턴과 인서트를 적용해 더욱 현대적인 인상을 주며, B5 울트라 트림의 경우 브라이트 또는 다크 두 가지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형 XC60 내부. ⓒ볼보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리빙 룸을 연상케하는 실내는 새로운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했다. 수평적인 형태를 지닌 대시보드는 트림에 따라 내추럴 드리프트우드와 순백색의 리얼 우드 소재인 화이트 드리프트 우드가 조합됐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의 위치를 조정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고, 2+1 구성의 컵홀더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시트는 최고급 나파 가죽 소재를 사용했으며, 블론드와 차콜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신형 XC60에는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Volvo Car UX’가 탑재된다.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빠른 응답성을 갖췄으며 새로운 11.2인치 독립형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많은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등극한 XC60은 오랜 시간 패밀리카의 대명사로 수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아왔다”며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플래그십 수준의 상품성을 갖춘 이번 XC60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형 XC60 내부. ⓒ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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