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앞서 토트넘과 결별 전격 발표
국내 팬들 앞에서 고별전, 향후 거취는 미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기자회견에서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난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던 손흥민이 올 여름 토트넘과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손흥민은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앞서 별도의 발언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적을 결심한 지는 오래됐다”면서 “아직까진 오랫동안 활동한 소수 동료들에게만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인연을 10년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다가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손흥민은 2021-2022시즌 리그 득점왕에 오르고, 2024-25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토트넘의 레전드 행보를 걸었다.
다만 지난 시즌 7골 9도움으로 리그를 마무리하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 불발, ‘에이징 커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타리그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고, 최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이적 협상에 근접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기자회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 뉴시스
토트넘과 결별이 확정됨에 따라 손흥민은 오는 3일 뉴캐슬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방한 경기서 사실상 고별전을 치르게 됐다.
새 시즌부터 토트넘 지휘봉을 잡게 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뉴캐슬전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전한다”고 예고했다.
손흥민도 “한국에서 보내는 이틀만큼은 팬분들한테도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어디로 결정됐다고 말씀드리러 온 자리는 아니다”면서 “향후 거취는 확실하게 정해지면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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