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창환 넷마블 AI&TECH랩 랩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 퇴임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대주주 방준혁 의장을 비롯한 특별관계자의 보유 주식 수가 2076만8899주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보유 비율은 24.16%로 저번 보고보다 0.1%p 줄었다.
이번 변동은 임원인 설 랩장의 퇴임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설 랩장은 넷마블 전체 발행 주식의 0.1%에 해당하는 7675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설 랩장은 10년 넘게 넷마블의 기술 혁신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와 동 대학원 전산학부를 졸업하고 2000년 게임 회사 이매직에 합류하며 게임 경력을 시작했다.
2008년 NHN 게임플랫폼개발실을 거쳐 2011년 넷마블에 합류해 기술지원실, 서비스개발실, 기술전략담당을 역임했다. 2015년 AI 조직인 콜럼버스실 초대 수장을 맡았고, 올해 초부터는 AI&TECH랩을 이끌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 퇴임이며, 해당 자리는 현재 공석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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