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당첨자 31일, 일반고객 8월 3일부터 방문 가능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 조감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31일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왕숙 택지개발지구 B1블록, B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지어진다.
B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60가구, B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87가구 총 1147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B1블록이 1737만원, B2블록이 1726만원이며, 입주는 B1블록 2028년 5월, B2블록 2028년 6월 예정이다.
분양 물량을 전용면적 타입별로 살펴보면, B1블록은 ▲74㎡ 231가구 ▲84㎡ 329가구로 구성됐으며 B2블록은 ▲74㎡ 265가구 ▲84㎡ 322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중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B1블록 ▲74㎡ 67가구 ▲84㎡ 57가구, B2블록 ▲74㎡ 73가구 ▲84㎡ 104가구 등 총 301가구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본청약 결과에 따라 일반분양 물량은 변동될 수 있다.
3기 신도시로 조성되는 남양주 왕숙지구는 약 6만가구, 인구 15만1000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공워녹지(32.9%), 일자리 공간(13%)도 대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단지는 별내IC, 북부간선도로 등과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진접·별내·다산 등 기존 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또 인근에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계획돼 있으며, 왕숙천 수변공원, 밤섬유원지 등 여가 공간도 풍부하다.
향후 교통호재도 기대된다. 왕숙지구에는 GTX-B노선 왕숙역(가칭)을 비롯해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 4호선 풍양역(가칭) 등 주요 광역 교통망이 예정돼 있다.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여의도, 용산을 지나 남양주 왕숙, 마석역을 잇는 구간으로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 가구가 남향위주로 배치됐으며 기존 설계 대비 아파트 동수를 줄여 개방감과 넓은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대우건설은 조경면적을 최대 42.6%(B2블록)로 계획하는 한편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한단 계획이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강동에서 미사, 왕숙을 지나 진접2지구까지 연결되며, 4호선 풍양역도 단지 인근에 신설 예정이다.
특히 남양주 왕숙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돼 일자리 창출에 기대감도 크다. 이 산단엔 우리금융그룹의 미래형 통합 IT센터인 ‘디지털 유니버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지난달 카카오와 경기도, 남양주시가 ‘카카오 디지털허브(가칭)’ 투자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망과 일자리 창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된 왕숙지구에 들어서는 첫 번째 단지”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이 가격에 공급되는 만큼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의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는 31일부터, 일반 관람 고객은 다음 달 3일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이후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8~11일 청약 접수를 진행한 뒤, 12일 특별공급, 13~14일 일반공급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B1블록 다음 달 26일, B2블록 27일이며 정당 계약은 10월 18~24일에 진행한다.
청약 자격은 수도권에 거주해야 하며 무주택자 및 일정 소득 자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공급 1순위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월납입금 12회 이상 납부한 자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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