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대표팀 에이스 이현중, 일본 나가사키와 1년 계약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7.30 17:27  수정 2025.07.30 17:27

NBL 챔피언 일라와라 호크스와 계약 해지

시즌 종료 이후 미국 팀들과 다시 논의 예정

일본 B.리그 나가사키 벨카와 계약을 체결한 이현중. ⓒ 에픽스포츠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현중이 호주 NBL 소속팀 일라와라 호크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일본 B.리그 팀나가사키 벨카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나가사키 벨카는 최근 뉴욕 닉스 소속으로 서머리그를 소화한 유다이 바바가 뛰고 있는 팀으로, 일본 B.리그 내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평가받는다.


이현중의 소속사 에픽스포츠는 이번 이적이 이현중의 기량 발전과 새로운 무대에서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양 구단 및 선수 모두에게 뜻깊은 새 출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가사키 벨카가 이현중을 팀의 핵심 전력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의 활약이 팀의 성적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중은 소속사를 통해 “일본 B.리그 나가사키 벨카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일본 무대에서 첫 풀 시즌을 소화하게 돼 굉장히 설레고 나가사키 팬들과 만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현중의 에이전트 에픽스포츠 김병욱 대표는 “이번 여름 이현중 선수에게 관심을 보인 NBA 및 G리그 팀들도 있었지만, 여러 차례 협의 끝에 선수 본인이 국가대표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했고, 마침 아시안컵 일정과도 맞물려 대표팀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대표팀 일정 종료 후에는 이번 시즌을 B.리그 나가사키 벨카에서 보내기로 했으며, 시즌 종료 이후에는 미국 팀들과 다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소집 중인 이현중은 오는 8월에 열릴 아시안컵 일정을 마친 직후 나가사키 벨카에 공식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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