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여름배추 4000t 정부수매…수급 불안 선제 대응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7.30 15:52  수정 2025.07.30 15:5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여름철 폭염과 국지성 호우로 인한 배추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배추 4000t을 정부 수매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여름철 폭염과 국지성 호우로 인한 배추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배추 4000t을 정부 수매한다.


수매는 8월부터 강원 평창·정선·강릉 등 주요 고랭지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일정과 물량은 산지별 생육 상태와 수확 시기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aT는 이번 수매로 확보한 비축 물량을 향후 수급 불안 시 시장에 적기에 공급해 가격 안정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aT는 정부 수급관리 계획과 연계해 사전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주요 재배지를 수시로 방문해 생육 현황을 점검하며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안정적인 물량 확보에 주력해왔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기후변화로 산지 상황 예측이 어려워지는 만큼 수급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 밥상과 직결되는 배추의 안정적인 수급과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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