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만3180원에 거래되기도
인적분할 계획을 철회한 반도체 후공정 업체 하나마이크론이 30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코스닥 시장에서 하나마이크론은 전 거래일 대비 14.83% 오른 1만28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떄 1만318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앞서 하나마이크론은 경영효율화를 목적으로 인적분할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소액 주주들은 핵심 자회사인 하나머티리얼즈 등을 존속 지주사에 남기는 구조가 '꼼수 승계'라며 반발했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를 통해 결집한 주주들은 지주사 전환에 필수적인 정관변경 안건을 부결시켰다.
이후 법원은 소액주주들이 제기한 ‘임시주주총회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을 받아들였고, 회사 측은 인적분할 계획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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