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강원도와 손잡고 내달 5일까지 ‘강원물산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물산전은 폭우·폭염 등으로 우려되는 '베지플레이션(채소+인플레이션)' 대응 목적으로 마련된 특별 행사다. 베지플레이션은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폭염 등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 채소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GS더프레시는 이상기후의 영향이 비교적 적어 안정적인 물량 수급이 가능한 강원도 고랭지 채소를 확보해 이번 강원물산전을 우선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 산지 다변화 전략에 따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강원도 고랭지 채소의 발 빠른 물량 확보가 가능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여름철 대표 채소류인 ▲홍천 오이 3입 ▲홍천 양배추 ▲철원 파프리카 5입 ▲춘천 감자 1.8kg ▲평창 브로콜리 등이 이번 강원물산전의 주력 행사 품목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멤버십 회원 기준 1000원~3000원대로 알뜰하게 구성됐다.
GS더프레시는 수확, 유통 과정의 품질 관리를 위해 수확 즉시 저온 보관이 시작되는 콜드체인 구축 및 산지에서GS더프레시로 바로 배송하는 직송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선도 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하기로 했다.
GS더프레시는 이번 강원물산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지의 채소류로 구성한 ‘지역물산전’을 시리즈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지역물산전을 통해 채소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농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GS더프레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순재 GS리테일 채소팀 팀장은 “GS더프레시는 산지 다변화, 콜드체인 고도화 등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통해 양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지역물산전을 시리즈로 기획해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농가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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