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화학연과 차세대 양극재 기술개발 협력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5.07.28 14:59  수정 2025.07.28 15:05

양극재 샘플 분석, 화학연 ‘글로벌 TOP 과제’와 연계

엘앤에프 “차세대 배터리 조기 상용화 기대”

(왼쪽부터) 장성균 엘앤에프 최고제품책임자(CPO) 사장과 이영국 화학연 원장이 지난 25일 대전에 위치한 화학연 본원에서 차세대 양극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엘앤에프

엘앤에프는 28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과 차세대 양극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학연이 총괄하는 '시장선도형 차세대 배터리 혁신 전략연구단(K-BIC)'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엘앤에프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NMX(니켈·망간 기반 양극재), 리튬인산철(LFP) 등 기업 핵심 양극재 샘플을 제공하고, 화학연은 이에 대한 양극재 성능 검증 및 평가를 담당하는 등 공동 연구에 나선다.


또한 양측은 상호 기술 교류를 통해 엘앤에프의 양극재 기술 역량과 화학연의 기초소재 설계 및 분석 인프라를 결합하기로 했다.


양측은 앞으로 구체적인 연구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체계적인 협업 체계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화학연이 수행 중인 ‘기관 주요사업’과 '글로벌 TOP 과제'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양극재 샘플의 성능을 분석해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장성균 엘앤에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번 협약이 차세대 전지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 대응 역량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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