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주당 500원 중간배당
보통주 76만1427주 전량 소각
LG전자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LG전자는 2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76만1427주를 이달 말 전량 소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보통주 발행 주식 수의 약 0.5%에 해당하며, 23일 종가 기준으로 소각 금액은 약 602억 원 규모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배당 가능 이익 범위 내에서 이사회 결의로 진행되는 방식으로, 발행 주식 수는 줄지만 자본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LG전자 측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주환원 계획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도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8월 8일, 지급일은 8월 22일이며, 총 배당 규모는 약 9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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