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 성공률 90%...총 17만명의 서포터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한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총 876곳의 지역 소상공인이 누적 133억원의 펀딩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이 지역 주민, 직장인, 투자자 등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와디즈는 2023년 11월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3년간 사업을 주관했다.
3년간 총 17만명의 시민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평균 성공률은 약 90%에 달한다. 연도별 펀딩 성과는 ▲2023년 43억원 ▲2024년 상·하반기 44억원 ▲2025년 상반기 46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에는 반년 만에 소상공인 220개사가 참여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경북의 건강식품 브랜드 설아래가 지난 4월 어버이날을 겨냥해 출시한 '연유침향환'으로 약 4억3000만원의 펀딩을 달성했고, 제주도의 전통주 브랜드 하마하마는 6월 '너티막걸리'로 약 1300만원의 펀딩을 기록했다.
최동철 와디즈 부사장은 "크라우드펀딩은 소상공인에게 가장 공정한 무대이자 새로운 기회"라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와디즈는 올 하반기부터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서비스 고도화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첫 온라인 시장 진출은 물론 해외 진출까지 돕는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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