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트·나이스-SK증권 등 참여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가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1차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인터베스트, 나이스-SK증권 등 국내 주요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8월 말 예정된 2차 클로징에는 복수의 금융기관이 참여할 예정으로 전체 투자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다.
DSRV는 현재 전 세계 70개 이상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으며 약 4조원 규모의 디지털 자산을 관리 중이다. 2024년 기준 연매출은 약 107억원, 당기순이익은 3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는 신철희 SK증권 팀장과 이호건 인터베스트 수석심사역이 주도했다. 양측은 DSRV의 기술력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 확장 가능성을 투자 배경으로 들었다.
DSRV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커스터디 등 신사업 부문을 확대하고 미국, 일본, 아프리카 등으로의 해외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블록체인 개발자 및 금융 전문 인력 채용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지윤 DSRV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우수 인재를 채용해 한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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