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별내선 개통 성과…3·6·8호선 연장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총력
주광덕 시장 “AI 기반 클라우드 밸리 미래 전략사업으로 추진”
특색있는 남양주만의 갈등 제로 정책..생활숙박시설과 하수처리장 등 5대 주민 민원 갈등 해결
"다산의 실용주의, 애민.위민(시민 공경) 정신에 입각해 지난 3년 동안 최선을 다했으며 남은 1년도 시민이 바라는 남양주의 모습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양주만의 특색있는 정책으로 신속.적극.진심 등 3대 소통원칙으로 갈등 제로의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취임 3주년을 맞아 21일 시청 다산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제 2순환 고속도로 및 별내선 개통,첨단 기업 및 공공의료원 유치 등 지난 3년 동안의 시정 성과와 정약용 브랜드화, 대형백화점,다목적 문화복합시설 등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주 시장은 핵심 내용으로 "이미 유치가 확정된 카카오와 우리은행을 포함,AI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첨단 앵커 및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서 현 정부 고위층을 만나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300MW) 부족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시장은 "시민의 84%가 남양주 발전에 긍정(희망)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로 자신감 있는 행정과 남양주가 니즈 가치를 추구하는 남양주만의 특색있는 정책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남양주만의 특색있는 정책으로 신속.적극.진심 등 3대 소통원칙으로 갈등 제로의 도시를 실현한 점을 소개했다. 즉 별내 생활숙박시설 문제,평내동 하수처리장 민원, 오남 폐식용유 공장 민원,청사출입개방,시청 앞 집회 최소화 등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날 주 시장은 “지난 3년은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근간으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을 향하고, 시민과 동고동락한 시간이었다”며 “시민이 꿈꾸면 남양주는 반드시 해낸다는 신념으로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기자회견 내내 ‘교통 인프라 확충’과 ‘투자유치 확대’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았던 민선 8기 주요 성과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5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남양주시민 165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남양주시책 BEST 10’을 선정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교통망 확충’을 가장 우수한 시책으로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GTX 노선 개통이 25%로 1위를 차지했으며, 별내선(8호선) 개통이 19%로 2위, 경춘선 마석~상봉 셔틀열차 운행이 7%로 5위,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개통이 4%로 10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주 시장은 “GTX-B 노선 착공과 별내선 개통,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안~포천 구간 개통, 국지도 98호선 개통, 수도권 제1순환선 퇴계원IC~판교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등 가시적인 교통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 모든 사업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이어 "오는 12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3호선 덕소 연장 △6호선 남양주 연장 △8호선 별내역~별내별가람역 연장 △진건지구 9호선 역사 설치 등의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행정적·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시가 올해 시정 운영의 또 다른 축으로 ‘산업생태계 대전환’을 선언하고 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에 역점을 둔 점을 들었다.
이러한 노력은 카카오와 우리금융그룹 등으로부터 총 1조 15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주 시장은 “AI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첨단산업 유치가 본격화되면서 남양주의 산업구조가 크게 전환되고 있다”며 “도시 자족 기능의 핵심인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을 동시에 확보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왕숙지구에 조성될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대기업(앵커), AI, 팹리스, 첨단제조 등 4개 클러스터로 구획해 산업 집적화를 꾀할 계획이다.
주 시장은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남양주에도 AI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밸리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 과제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남은 1년 동안 행정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올 하반기에는 추가 앵커기업 유치와 각종 첨단산업 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경쟁력과 투자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민선 8기 남은 기간도 밀도 있게 운영해 그동안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미래형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며 “현장 중심의 정책과 전략적 투자로 도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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