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1000만 시대. 이마트24가 국내 무인 과일 프랜차이즈 ‘오롯(OROT)’과 손잡고 신선한 커팅 및 소용량 과일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무인 과일냉장고 ‘핑키오’를 점포에 도입한다.
이마트24는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간편함을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소용량 과일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는데 맞춰 무인 과일냉장고 '핑키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의 지난 2분기(4~6월) 소용량 과일 매출은 4월보다 5월 약 10%, 5월보다 6월 약 1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핑키오(PINK+KIOSK+OROT)’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과일편의점을 콘셉트로 제철에 맞는 소용량 과일 등을 ‘오롯’의 무인 과일 판매 기술력이 반영된 핑크 색상의 키오스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편리하게 제공한다.
주요 ‘핑키오’ 상품으로는 2~400g 내외의 커팅된 수박, 멜론, 파인애플, 사과 등을 필두로 제철에 맞는 소포장 과일 및 과일과 어울리는 간편 디저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객은 원하는 상품을 키오스크에서 카드로 결제 후 냉장고 도어가 잠금 해제되면 도어를 열고 꺼내는 방식으로 간단히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무인 과일냉장고를 운영하는 '오롯'의 노하우와 접근성이 높은 오프라인 채널인 편의점이 만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24는 1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슬라이스쫄깃편육'과 '슬라이스순살족발'을 지난 달 선보인데 이어 '미니애플수박', '조각수박', '순살수박'을 이달 출시하는 등 소용량 사이즈의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이탁규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MD는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편의점의 접근성과 무인 과일 프랜차이즈 ‘오롯’의 기술력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상권과 고객 수요 등 분석을 통해 알맞은 점포를 대상으로 ‘핑키오’ 확대를 검토해 많은 고객들이 소용량 간편 과일을 언제 어디서든 편히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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