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선택은 플로리얼 아닌 리베라토 “타선 기폭제 역할”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7.19 15:33  수정 2025.07.19 15:33

루이스 리베라토. ⓒ

한화 이글스가 19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루이스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했다.


리베라토의 잔여시즌 계약 규모는 총액 20만 5000달러다.


한화는 손가락 부상으로 재활 중인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복귀 후 경기 감각 회복을 기다리기보다 타격에서 강점이 있는 리베라토를 활용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구단 측은 리베라토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현장과 프런트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 리베라토는 타선에 기폭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고, 에너지도 좋아 팀 분위기도 끌어 올려주고 있다. 전문 중견수로 KBO리그 데뷔 후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고, 남은 기간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정기한까지 6일이나 남았음에도 조기 결정을 한 이유로 “양 선수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싶었다. 플로리얼의 경우에는 하루라도 빨리 결정을 해줘야 한국, 또는 미국에서 새 팀을 찾고 야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플로리얼도 팀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해줬다. 당연히 서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대화였지만 프로답게 받아들여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플로리얼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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