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두 달 만에 천위페이에 설욕…일본오픈 4강행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7.18 22:24  수정 2025.07.18 22:24

안세영 ⓒ AP=뉴시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에서 라이벌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은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랭킹 5위의 천위페이를 맞아 경기 시작 43분 만에 세트스코어 2-0(21-16 21-9)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안세영은 1게임 9-5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4득점으로 기세를 높였고 점수 차를 유지하며 1게임을 따냈다. 이어 2게임에서도 분위기를 완벽하게 가져온 안세영이 천위페이를 계속해서 두들겨 어렵지 않게 승리를 가져왔다.


안세영은 지난 5월 싱가포르 오픈 8강서 천위페이에게 일격을 당해 우승에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두 달 만에 설욕에 성공하며 다시 우위를 점했다.


한편, 안세영은 4강서 중국의 한위(4위)-일본의 군지 리코(32위) 승자와 맞대결을 벌인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우승하며 5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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