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기관 1회 용품 사용 실태 합동점검 … 반입률 급감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7.15 08:53  수정 2025.07.15 08:53

“공공기관 1회용품 평균 반입률 전년 대비 16.56% 대폭 감소”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관내 3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1회 용품 사용 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인천시청, 인천시의회, 산하 공사·공단, 군·구청 등이며,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녹색연합, 인천녹색소비자연대,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등 5개 환경단체도 참여했다.


조사 항목은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률, 1회 용품 반입 금지에 대한 안내 여부, 분리배출 운영 실태 등 총 7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시는 이번 합동점검 자료를 향후 자원순환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할 예정이다.


합동점검 결과 전체 공공기관의 1회용 컵 평균 반입률은 5.55%로 나타났으며, 이 중 인천시는 0%, 군·구는 평균 6.11%의 반입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반입률은 지난해 하반기 평균 반입률(22.11%) 대비 약 16.56% 감소한 수치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군·구의 행정 실적 평가에 반영해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다회용 컵 사용 문화는 공공기관이 먼저 솔선수범해야 시민 생활 속에 자리를 잡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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