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업 국토부 2차관 “균형 잡힌 교통망으로 수도권과 지방 불균형 해소”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07.14 15:59  수정 2025.07.14 16:00

수도권 GTX 계획대로 추진

모빌리티 혁신·안전 정책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14일 취임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국토교통부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이 14일 “균형 잡힌 교통망 확충으로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새 정부가 그리는 ‘AI 산업 강국’의 중심에는 바로 교통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방방곡곡, 골고루 성장하도록 수도권 GTX는 계획대로 추진하는 한편, 지방의 도로·철도·공항 등 국가 교통망은 전국에 촘촘히 확충해 나가겠다”며 “철도 지하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차관은 자율차·UAM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민간의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드론·로봇 등 물류 AI 전환을 추진하겠다고도 언급했다.


차별 없는 교통복지 구현도 중요하다며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교통 소외지역은 점차 줄여나가고,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이동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 차관은 “무엇보다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며 “12·29 여객기 참사, 신안산선 붕괴 사고와 같은 가슴 아픈 일들이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교통안전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