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 연합뉴스
LG 박해민이 잃어버릴 뻔 했던 홈런 1개를 찾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경기 기록원이 박해민의 기록을 '3루타에 이은 야수 실책으로 인한 득점'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 홈런)으로 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해민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7회말 1사 1, 2루 상황서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때 키움 우익수 스톤 개릿이 타구를 놓치는 방향에 공이 뒤로 흘렀고 주자는 물론 타자였던 박해민까지 홈으로 들어오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에 주심은 중계 과정에서 유격수의 송구 실책이 있었다고 판단,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 아닌 3루타 후 실책으로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를 복기한 결과 실책이 없었어도 박해민이 홈에 들어올 수 있었다고 판단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정정했다.
이번 장내 홈런은 KBO 역대 101번째의 진귀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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