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 게임스컴 출품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07.10 10:19  수정 2025.07.10 10:20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신작

중세 유럽 배경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 대표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God Save Birmingham)'을 오는 8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에 출품한다고 10일 밝혔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된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이번 게임스컴 출품은 지난해 '게임스컴 2024'에서 최초 공개된 데 이어 두 번째로, 글로벌 게이머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14세기 영국의 중세 도시 '버밍엄'을 배경으로 하는 갓 세이브 버밍엄은 좀비로 가득한 세계에서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경험을 제공한다. 식량, 물, 은신처 확보를 위한 전략적 탐험과 전투를 중심으로 게임이 전개되며, 침구, 조리도구, 책상 등 일상 사물을 활용한 생존 플레이가 특징이다.


이용자는 현대적인 총기 대신, 쇠스랑, 도끼, 벌목도구 등 중세 유럽에서 실제 사용되던 도구들을 무기로 활용해 좀비를 제압해야 한다. 탁자나 책장 등을 쌓아 장애물을 만드는 등 창의적이고 유쾌한 게임플레이 요소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게임스컴 출품을 통해 국내외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갓 세이브 버밍엄의 글로벌 마케팅 등 퍼블리싱 전반을 전담한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게임 개발과 운영을 맡아 독창적인 게임 경험을 전 세계 이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스팀(Steam)을 통해 얼리 액세스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및 엑스박스 등 콘솔 플랫폼으로도 정식 출시될 계획이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김희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대표는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창의적인 세계관과 뛰어난 개발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게임스컴 현장에서 더욱 많은 피드백을 수렴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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