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에 드론 728대·미사일 13기 등 최대규모 공습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5.07.09 18:54  수정 2025.07.0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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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또다시 사상 최대규모 맹공을 가했다.ⓒ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또다시 사상 최대규모 맹공을 가했다.


연합뉴스는 8~9일(현지시간) 밤사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드론 728대와 미사일 13발을 발사했다고 AP 통신 등을 인용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중 718개를 격추 또는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단일 공격으론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폴란드, 벨라루스와 인접한 북서부 도시 루츠크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다른 10개 지역도 공습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루츠크에는 우크라이나군 비행장이 있어 화물기와 전투기가 수시로 도시 상공을 오간다. 사상자가 있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은 외국에서 제공받은 핵심 군수품이 들어가는 비행장과 창고 등이 있어 병참의 주축이다. 이를 교란하기 위해 러시아는 장거리 공격을 늘리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서방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드론 생산을 확대하면서 곧 하룻밤 새 드론 1000대까지 날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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