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스트레스] 美 "관세 서한 발송 15개국 될 수도…7일부터 시작"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7.07 08:44  수정 2025.07.07 14:38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돌아오기 위해 도착한 뉴저지주 공항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서한을 12~15개국에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돌아오기 위해 도착한 뉴저지주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월요일(7일)에 관세 서한 발송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서한을 받을 나라는 12개국 혹은 15개국이다. 일부는 화요일(8일)이나 수요일(9일)에 발송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을 12개국에 발송할 것이라 말한 바 있지만, 이날 그는 15개국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주요 무역 동맹국들과 협상을 해오고 있다. 나는 우리가 대부분 동맹국과 오는 9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서한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또한 “관세는 8월 1일부터 발효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율을 직접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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