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 주 기름값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올랐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6월 29일~7월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당 4.92원 오른 1688.10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비싸고 대구가 가장 저렴했다. 각각 서울은 전주 대비 2.7원 상승한 1743.55원, 대구는 8.9원 오른 1642.91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21원 오른 1531.42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관세 협상 마감 시한 임박,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전망, 미국·이란 간 핵 협상 재개 가능성 등의 요인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90센트 내린 68.78달러였다.
국제 유가 변동은 2~3주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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