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용 경기도의원, 동백 쥬네브썬월드 '지역화폐 사각지대' 해소…상권 활성화 기대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7.02 18:29  수정 2025.07.02 18:29

정하용 경기도의원.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힘 용인5)은 용인 동백지구 대표 쇼핑몰인 쥬네브썬월드가 경기도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제한에서 해제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린 '2025년 제3차 경기도 지역화폐 심의위원회'에서 쥬네브썬월드의 대규모점포 해제 안건이 최종 가결됨에 따라, 해당 쇼핑몰 내 점포들도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해졌다.


쥬네브썬월드는 950여 개 점포 중 약 30%가 공실로 남아 있고, 운영 중인 점포도 642개에 불과해 상권 침체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매출 부진으로 관리단이 임대료조차 받지 못하는 등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동안 쥬네브썬월드는 '유통산업발전법'상 ‘대규모점포’로 분류돼, 분양 형태로 입점한 소상공인들까지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이 제한돼 왔다. 이에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은 쥬네브썬월드에서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정하용 의원은 "이번 결정은 쥬네브썬월드 내 소상공인들에게 매출 회복의 기회가 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소비 편의성을 높이는 상생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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