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핸드볼 선수단 감독…장인익 전 남자청소년국가대표 감독 선임

장인익 감독, “팬들이 즐거울 수 있는 경기, 이기는 경기 선 보이겠다”

류윤기(우측) iH사장이 장인익 신임 핸드볼 팀 감독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iH 제공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2022년 남자청소년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선수권대회 1위를 달성한 장인익 감독이 iH 핸드볼선수단 감독으로 합류한다고 1일 밝혔다.

iH 관계자는 “지금이 선수단 리 빌딩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청소년 대표팀 감독으로 신진급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며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이 감독으로 선임하게 된 배경”이라고 밝혔다.

iH 배구팀은 그동안 우승 후보로 매년 꼽혔으나 최근 2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iH는 이번 리 빌딩 작업으로 빠른 시일 내에 두산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2022-2023 시즌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장인익 감독은 2014년 코로사를 이끌며 두산을 꺾고 리그 우승을 달성했던 경험이 있는 지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후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여자청소년대표팀, 남자청소년대표팀을 이끌어 아시아 정상에 오른 경험도 있다.

장인익 감독은 “코로사 감독시절 iH는 빠르고 다이나믹 한 경기를 하는 팀으로 상대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기억이 난다”면서 “확실한 팀 컬러를 토대로 팬들이 즐거울 수 있는 경기, 이기는 경기를 선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