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 노숙자가 헌옷 수거함에 갇혔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플랜테이션 경찰서는 전날인 27일 헌옷 수거함에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여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숨진 여성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노숙자로 추정되며, 발견 당시 헌옷 수거함에 상반신이 끼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피해자가 기부받은 물품을 찾으려고 안으로 들어갔다가 갇힌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로서는 사고로 보이지만 전면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헌옷 수거함은 포트로더데일의 한 어린이집 근처에 설치돼 있었으며, 아이와 등원하던 학부모들이 여성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