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람도 죽인다는 ‘이 새’...모자 뒤 쫓아와 ‘위협’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6.30 10:27  수정 2025.06.30 11:45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더오스트리안 갈무리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새로 알려진 화식조(火食鳥, Cassowary)가 현관 앞까지 쫓아와 엄마와 아이가 급히 도망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한 모자가 집으로 향하던 중 아이가 자신의 뒤를 쫓아오는 화식조를 발견했다.


아이는 놀라 달리기 시작했고, 앞서 걷던 엄마가 열어놓은 현관문을 통해 빠르게 집으로 들어간다. 엄마는 뒤늦게 화식조를 발견하고 황급히 문을 닫았고 그제야 다가오던 화식조는 멈춰 섰다.


ⓒ더오스트리안
화식조가 뭐길래?

뉴기니섬 및 호주 북동부 열대림에서만 서식하는 화식조는 목에 선명한 보랏빛 피부와 붉게 늘어진 살갗이 ‘불을 삼키는 것 같다’고 해 ‘불을 먹는 새’라는 뜻의 이름을 갖게 됐다.


퀸즐랜드에 약 4000마리가 살고 있으며, 서식지 파괴와 차량 충돌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아 현재는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다.


특히 화식조는 특정한 환경 조건에서만 번식해 사육 상태에서는 개체수를 늘리기 어렵다. 하지만 지난해 네덜란드 아비파우나 조류 공원에서 25년 넘게 노력한 끝에 새끼 화식조가 태어나 화제를 모았다.


화식조의 키는 1.8~2m이며, 암컷은 70kg, 수컷은 55kg으로 타조 다음으로 큰 새다. 최대 시속 50km까지 달릴 수 있고, 도약 높이는 2m에 달한다. 수영 실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양쪽 발에는 날카로운 발톱 3개씩 있으며, 발 안쪽에 있는 발톱 길이는 무려 12cm에 달한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화식조를 악어, 표범처럼 위험 동물로 지정하기도 했다.


실제로 2019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70대 남성이 개인 농장에서 키우던 화식조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사례도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