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인공지능 기반 고독사 예방·대응 서비스 추진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6.30 08:50  수정 2025.06.30 08:51

시흥시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독사 위험군 확산 등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과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고독사 예방·대응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독사 위험군에 해당하는 대상자를 휴대전화 앱(App) ‘경기똑디(D)’를 통해 위험 가구로 등록한 뒤 전력 사용량, 통신 기록, 활동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복지 담당자와 가족에게 리포트 형식의 알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1차 인공지능(AI) 전화 △2차 관제센터 확인 전화를 거친 후 이상 징후가 해소되지 않으면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관제센터에서 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 조치에 나선다.


또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돌봄서비스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 Call)’도 병행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정기적으로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 식사 여부, 수면 등 생활 전반의 안부를 확인하며 고독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김소연 시흥시 복지정책과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고립 위험에 놓인 1인 가구의 안전한 일상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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