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 미니 한류박람회 성료
국내외 기업 300개사 참여
국내 중소기업의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25 알마티 미니 한류박람회’를 개최했다.
한류박람회는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국내 소비재·서비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종합박람회다. 2010년 태국 방콕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 알마티 행사는 24번째로 열렸다.
올해부터는 개최 지역과 횟수를 연 1회에서 3회로 확대하고, 대형 공연 중심에서 중소형 현지 이벤트와 연계한 ‘미니 한류박람회’ 형식으로 운영해 B2B 판촉전과 B2C 상담회를 병행했다.
박람회가 개최된 카자흐스탄은 우리나라의 CIS 지역 핵심 파트너이자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국이다. 이번 박람회는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대중문화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외 300개 기업이 참가했고, 약 5000명의 현지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이번 행사는 중앙아시아 최초의 한류박람회로, CIS 지역 내 러시아 다음으로 큰 경제국인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KOTRA는 신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국내 기업의 수축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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