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잇따라 스테이블 코인 상표권 출원…시장 선점 경쟁 나서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5.06.25 17:50  수정 2025.06.25 17:50

카카오뱅크에 이어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출원했다.ⓒAI이미지

은행들이 잇따라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출원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에 이어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상표권을 출원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HanaKRW', 'KRWHana' 등 16개 상표를 출원 신청했다.


하나은행은 오픈블록체인·DID협회 가입을 통한 스테이블코인 협의체에도 참여할 예정이라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향후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진행 및 국내외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며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3일 'KB'에 원화를 의미하는 'KRW'을 조합한 'KBKRW', 'KRWKB'를 비롯해 'KBST', 'KRWST' 등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상표는 스테이블코인금융거래업, 전자지갑 결제서비스업, 전자화폐 지불거래 처리업, 스테이블코인 전자이체업 등으로 분류됐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23일 'BKRW, KRWB, KKBKRW, KRWKKB' 등 4개의 상표를 암호화폐 소프트웨어, 암호화폐 금융거래 업무, 암호화폐 채굴업 등 3개 상품 분류로 나눠 총 12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카카오뱅크를 뜻하는 'KKB'에 원화 'KRW' 등을 조합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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