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순자산 1000억 돌파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6.25 14:36  수정 2025.06.25 14:37

최근 한 달간 400억원 유입

연환산 배당수익률 5.66%…올해 수익률 43.71%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25일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한자산운용 측은 전날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최근 한 달간 개인 투자자(170억원)와 은행 고객(150억원) 등으로부터 약 400억원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신정부 출범 이후 개인 투자자와 은행 고객 등 리테일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ETF는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국내 대표 금융지주 9종목과 NH투자증권을 포함한 총 10종목으로 구성됐다.


전날 기준 신한자산운용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상장 이후 매월 평균 주당 51원을 분배해 왔다. 연환산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5.66%로 파악됐다.


신한자산운용 측은 "KB금융(+35.46%), 신한지주(+28.02%), 하나금융지주(+44.89%), 우리금융지주(+44.44%) 등 주요 편입 종목들이 연초 이후 강세를 보이면서 SOL 금융지주플러스 고배당 ETF의 수익률도 크게 상승했다"며 "전날 데이터가이드(Dataguide) 기준으로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7.85%, 32.86%, 40.23%, 43.71%에 달한다.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54.71%에 이른다"고 전했다.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상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가 임박한 가운데, 금융지주사들은 제도의 직접적인 수혜 대상인 동시에 경기 부양과 배당 확대 흐름의 중심에 있다"며 "분기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이 단계적으로 시행되면서 금융지주사는 지속 가능한 고배당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자산운용 측은 "이재명 정부의 상법 개정 추진과 금융투자 활성화 기조도 지배구조 개선과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감을 높이며 금융지주 업종 전반의 리레이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금융지주사를 단기 고배당주를 넘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갖춘 저평가 우량주로 재평가하게 만드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는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다. 해당 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신동등급 하락, 환율변동 등 운용결과에 따라 투자 원금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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