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전하는 긍정" LG전자, ‘Radio Optimism’ 캠페인 전개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5.06.25 10:00  수정 2025.06.25 10:00

'Life’s Good' 메시지 확산 위한 차원

LG전자가 감사와 격려, 응원의 마음을 노래로 전달해 낙관적인 태도를 확산하는 ‘Radio Optimism(미소를 전하는 음악 스테이션)’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참여자는 전용 웹사이트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노래로 제작해 가족과 지인에게 공유할 수 있다.ⓒLG전

LG전자가 브랜드 메시지 ‘Life’s Good’ 확산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Radio Optimism(라디오 옵티미즘)’을 시작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감사, 격려, 응원의 메시지를 노래로 제작하고 공유함으로써 디지털 시대에 약화된 정서적 연결을 회복하겠다는 취지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음악이라는 보편적인 언어를 매개로 전 세계인과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확산시키는 취지다. 참여자는 전용 웹사이트(RadioOptimism.lg.com)에 접속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입력하고, 원하는 음악 장르와 분위기를 선택하면 AI가 이에 어울리는 노래와 앨범 아트를 제작해준다. 완성된 콘텐츠는 가족, 친구는 물론 SNS를 통해 세계 누구와도 공유할 수 있다.


현재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향후 한국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도 지원 언어를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캠페인 배경으로 소셜미디어상의 피상적인 소통 구조를 지적했다. LG가 실시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가 “소셜미디어에서 진정한 친구 관계를 맺거나 의미 있는 소통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라디오라는 전통적 소통 방식에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방식의 정서적 교류 채널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은 LG전자가 2023년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브랜드 활동의 연장선이다. 앞서 진행한 ‘Optimism your feed’ 캠페인은 긍정적인 콘텐츠의 노출을 높이는 방식으로 약 2500만 건의 참여와 25억 회 이상의 콘텐츠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캠페인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5’ 소셜 & 크리에이터 부문 본선(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LG전자는 멕시코에서는 방송사 밀레니오 텔레비시온(Milenio Television)과 손잡고 사회적 문제 속에서도 희망적인 뉴스를 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김효은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은 “디지털 환경에서도 ‘Life’s Good’ 메시지가 진정성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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