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7만16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 경신
대선 직후 4만원대였으나 강세 지속…62.5% 급등
카카오가 새 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 수혜감에 힘입어 약 2년 4개월 만에 7만원을 넘어섰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88%(3300원) 오른 7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7만1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 주가가 7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23년 2월 9일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이재명 정부의 국가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카카오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입해 ‘AI 3대 강국’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차 추가경정 예산 중 1조 4600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사업에 지원했다. 해당 사업에는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쿠팡 등도 지원했다.
한편 카카오 주가는 대선 바로 다음날인 이달 4일부터 전일까지 무려 62.5%(종가 기준 4만1600→6만7600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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