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간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고 생활한 여성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19일 중국 매체 중화왕에 따르면 중국 여성 A씨는 15살 때부터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매번 물로만 대충 씻었고, 피곤하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화장한 채 잠드는 날이 잦았다.
그러던 중 최근 A씨는 얼굴 전체가 붉게 부어오르고 열이 나는 등 피부에 이상 증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 발진이 얼굴을 뒤덮고, 피부가 딱딱한 껍질처럼 굳어졌다.
A씨는 “얼굴이 너무 가려워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할 정도였다”고 호소했다.
피부과 전문 병원을 찾은 A씨는 중증 피부염 및 화학성 자극에 의한 알레르기성 반응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장기간 클렌징 없이 화장을 지속하면, 색소와 화학 성분이 모공을 막고 피부 장벽을 붕괴시키며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항염 치료, 진정 연고 처방, 피부 재생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A씨는 병원 진료 외에는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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