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신항 서컨 1단계 항만배후단지 물류센터 착공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6.19 16:56  수정 2025.06.19 16:56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19일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1단계 항만배후단지 사업자로 선정된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 착공식을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9일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1단계 항만배후단지 사업자로 선정된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


부지 면적은 축구장 18개에 해당하는 12만5720㎡ 규모다.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는 약 1000억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기능과 혁신 물류기술, 친환경 요소를 갖춘 미래형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BPA는 이를 통해 부산항이 동북아 공급망 핵심 허브로 도약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PA는 배후단지 공급에 따른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자 지난 2023년 9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조성이래 단일 기업 기준 최대 규모 부지 공급 정책을 서컨배후단지에 추진했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이 포장, 조립, 가공, 라벨링 등 고부가가치 물류 활동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는 엘엑스판토스신항물류센터와 LG전자(주)가 공동으로 참여한 컨소시엄이다. LG전자 수출입 화물의 전진기지 등으로 활용한다. 본격 가동을 시작하는 2027년부터는 연간 약 13만7000TEU 물량을 처리한다.


송상근 BPA 사장은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가 부산항 배후단지를 대표하는 모범적이고 지속 가능한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항만 배후단지 정책 방향과 기업 수요에 맞춘 유연한 항만배후단지 공급을 통해 부산항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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