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도요타, 북미에 배터리 재활용 공장…연 4만대 EV 회수 처리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5.06.19 13:55  수정 2025.06.19 13:55

LG에너지솔루션과 도요타통상이 북미에 전처리 합작법인 GMBI 설립

배터리 공정 스크랩과 사용 후 배터리 활용해 블랙 매스 생산

연간 처리능력 1만3500t…EV 4만대 회수 분량

리튬·코발트·니켈 추출 후 도요타 전기차 배터리로 재활용

(왼쪽부터)이마이 토시미츠 토요타통상 최고경영자(CEO), 카타야마 마사하루 토요타통상 최고운영책임자(COO) ,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최고전략책임자(CSO·전무),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LG에너지솔루션·토요타통상의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도요타통상과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열고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GMBI(Green Metals Battery Innovations, LLC)를 설립하는 데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합작법인 GMBI는 사용 후 배터리와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을 안전하게 파·분쇄해 블랙 매스를 생산하는 전(前)처리 전문 공장이다. 해당 법인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 지역에 설립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의 도요타향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과 토요타통상에서 수거한 북미 지역 사용 후 배터리, 스크랩 등을 활용한다.


생산된 블랙 매스는 별도의 후(後)처리 공정을 통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메탈로 추출되고, 양극재와 배터리 제조 공정을 거쳐 도요타 자동차의 전기차 배터리로 최종 재활용할 예정이다.


배터리 리사이클 프로세스. ⓒLG에너지솔루션

GMBI의 연간 처리 능력은 최대 1만3500t으로, 연 4만대 이상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와 스크랩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 후 2026년 본격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GMBI는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의 토요타향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 토요타통상에서 수거한 북미 지역 사용 후 배터리 및 스크랩 등을 활용해 블랙 매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블랙 매스는 별도의 후(後)처리 공정을 통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메탈로 추출되고, 양극재 및 배터리 제조 공정을 거쳐 토요타 자동차의 전기차 배터리로 최종 재활용된다.


특히 도요타 자동차의 순환 경제 비전 달성에 기여함으로써 고객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요타통상은 전처리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 리사이클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 체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최고전략책임자(CSO) 전무는 "이번 GMBI 설립을 통해 배터리 핵심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한편, 북미 시장 리사이클 사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가치 역량을 바탕으로 북미 리사이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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