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MSI, 밴쿠버서 개막…젠지·T1 본선 직행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06.18 14:56  수정 2025.06.18 14:57

5개 지역 대표 10개 팀 참가…LCK 대표로 젠지·T1 출전

MSI 우승팀은 롤 월드 챔피언십 직행

상위 2개 지역에는 출전권 추가 제공

2025 MSI 참가팀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가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대한 운영 방식과 주요 내용을 18일 공개했다.


MSI는 롤 e스포츠의 중간 점검 격으로, 전 세계 주요 리그 대표팀이 참가해 지역 간 전력을 가늠하는 국제 대회다. 우승 팀은 연말 '월드 챔피언십(월즈)' 직행 티켓을 확보하며 성적에 따라 해당 지역에 추가 출전권도 주어진다.


올해 MSI는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6월 27일(현지시간) 개막해 7월 12일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참가 지역은 ▲LCK(한국) ▲LPL(중국) ▲LEC(유럽·중동·아프리카) ▲LTA(미주) ▲LCP(아시아태평양) 등 5개이며, 각 리그 상위 2팀씩 총 10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 LCK에선 젠지와 T1이 각각 1·2번 시드로 본선 브래킷 스테이지에 직행한다. 이는 LCK가 올해 초 열린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우승 지역으로 선정되며 받은 특전이다. 반면, G2(LEC), 빌리빌리 게이밍(LPL), 퓨리아(LTA), GAM(LCP) 등은 예선 격인 플레이인 스테이지(6월 27~29일)를 거쳐야 한다.


브래킷 스테이지의 1티어는 젠지와 모비스타 코이, 2티어는 CTBC 플라잉 오이스터와 애니원즈 레전드 3티어는 플라이퀘스트와 T1, 4티어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두 팀으로 정해졌다. LCK 1번 시드인 젠지와 2번 시드인 T1은 같은 브래킷에 배치될 수 없기에 젠지와 플라이퀘스트가 한 쪽 브래킷을 차지하고 모비스타 코이와 T1이 다른 쪽에 고정된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네 안의 불을 지펴라(Ignite the Fire Within)'로 정해졌다. 공식 스킨은 '영혼의 꽃 흐웨이'로 해당 스킨 및 크로마를 구매하면 수익 일부가 MSI 참가 팀들과 공유된다.


또한, AWS 후원으로 MSI에서도 ‘승부의 신’ 이벤트가 첫 도입돼 팬들이 경기 결과를 예측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드롭 시청 보상은 펜타킬, 내셔 남작 스틸, 드래곤 스틸, 아타칸 스틸, 5전 3선승제 경기가 마지막 세트까지 진행될 경우 등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팬들에게 제공된다. 올해 합류한 후원사인 코인베이스는 마법공학 상자와 열쇠는 물론, 중국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챔피언십 티켓 2장을 증정하는 경품 증정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며 시크릿랩이 특별 의자 할인 코드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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