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안보 수장 쇼이구, 2주 만에 평양 방문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6.17 17:57  수정 2025.06.17 18:00

세르게이 쇼이구(왼쪽)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지난 4일 북한에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있다. ⓒ조안중앙통신/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북한에 급파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실은 17일(현지시간) 쇼이구 서기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로부터 몇 시간 뒤 쇼이구 서기는 북한에 도착해 김 위원장과 접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실은 “쇼이구 서기가 푸틴 대통령의 특별 임무를 받아 평양을 방문했다”며 “지난 4일 방북 당시 타결된 합의 상항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방문이다. 우리는 당시 조약을 토대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전문 미국 매체 nk뉴스는 이날 오전 러시아 정부 항공기 2대가 평양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쇼이구 서기가 꼬리에 ‘RA-96014’라고 적힌 기체에서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쇼이구 서기는 지난 4일 방북해 김 위원장과 쿠르스크주 복구 및 북한군 참전을 기념할 행사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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