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미국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찾아 상담을 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WHX 마이애미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코트라(KOTRA)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해 총 2428만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는 북미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헬스케어 전문 전시회로, 매년 1,200여 개 기업과 1만 5천여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북미와 중남미 시장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전략적 전시회로,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행사로 평가받는다.
경과원이 주관한 한국관에는 의료영상기기, 진단기기, 디지털 헬스, 재활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26개사가 참가했다.
경과원은 참가기업들에게 부스 임차 및 장치 설치, 전시물품 운송, 사전 바이어 발굴, 현장 통역 등 전시 참가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기업의 현장 집중도를 높였다.
그 결과 전시회에 참가한 중소기업 26개사는 수출상담 375건, 계약 2428만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도내 기업들도 기술과 품질을 기반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역량 있는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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