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화폐박물관, 화폐보다 귀한 생명展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06.17 14:31  수정 2025.06.17 14:31

김유경 작가 AI 아트 개인전

김유경 작가 작품 ‘숨을 나누는 여우’.ⓒ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특별전시실에서 화폐보다 귀한 생명–김유경(Metis) AI 아트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화폐로 환산할 수 없는 생명의 가치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중심으로 AI 아트를 통해 인간과 자연, 기술과 감정의 경계를 탐색하는 독창적인 시도다.


작가는 ‘생명은 기술보다 깊고, 화폐보다 귀하다’는 메시지를 AI 예술로 구현하며 독창적인 시각과 AI 아트의 융합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감동을 선사한다.


김유경 작가는 한국ChatGPT·AI강사교육협회 협회장이며, AI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성, 디지털 감성과 존재의 본질을 주제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제1회 한국콘텐츠능률협회 AI 아트 공모전의 공동 기획자이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AI 아트의 대중성과 가능성을 대내외에 각인시켰다. 또 후속전시와 콘덴츠 개발까지 지원하여 AI 예술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시된 작품은 ‘서사의 심연’, ‘감성의 공명’, ‘가치의 경계’ 등 3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인간 존재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고래의 심연’, ‘화폐보다 귀한 생명’ 등 작품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성창훈 사장은 “전시는 화폐박물관 개관 이래 최초로 개최되는 AI 아트전으로,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전시와 문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을 무료 대관으로 운영하며 연간 20여건의 전시를 지원 및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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