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차도·급경사지 등 집중호우 취약지 선제 점검…즉시 조치 병행
고재준 시민안전과장(가운데)이 팔곡 지하차도 옹벽의 균열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인명피해 우려 지역 40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시민안전과, 녹지과, 단원구 도로교통과, 상록구 도로교통과 등 관계 부서 공무원 9명이 참여해 지하차도, 급경사지, 반지하 주택가 등 재해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11일부터 12일까지는 시민안전과와 해당 부서가 협력해 지하차도 2개소, 급경사지 2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반지하 주택가 2개소, 지하차도 13개소, 침수 우려 도로 5개소, 해안가 2개소, 낚시터 9개소, 수상레저 시설 1개소, 산사태 우려 지역 6개소, 급경사지 2개소 등 총 40개소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배수로 정비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으며, 위험도가 높은 급경사지 등에 대해서는 추후 종합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
전덕주 행정안전교육국장은 "선제적인 현장 점검과 철저한 대비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부서 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앞으로도 자연재난에 대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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