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오는 17일부터 관내 서부권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 10대를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8월 ‘옥정신도시’에서 10대의 ‘똑버스’가 운행된 이후 지난달 ‘회천신도시’에 이은 세 번째 개통으로 서부 지역의 대중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권 똑버스’는 ▲1구역(백석읍, 광적면)▲2구역(은현면, 남면)▲3구역(장흥면) 등 3개 권역으로 구성됐다.
권역별 구역 내에서 ‘호출형’을 기반으로 운행되나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는 1구역은 양주역, 2구역은 덕정역 등 지역 환승 거점과 연결해 대중교통 환승과 지선 연결에도 한몫할 예정이다.
투입 대수는 권역별 ▲1구역(4대)▲2구역(3대)▲3구역(3대) 등 중형 및 소형 승합차로 구성된 총 10대로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된다.
단, 호출 마감 시각은 오후 10시 30분까지이다.
시범운행 기간인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는 누구나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나 정식 운행이 시작되는 25일부터는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1450원)▲청소년(1010원)▲어린이(730원)의 요금을 받게 되며 이 요금은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서부권 똑버스 도입으로 대중교통 인프라는 더욱 균형 있게 발전하게 될 것이다”며 “교통을 넘어 서부권의 정주 환경을 개선할 ‘똑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똑버스’는 수요응답형(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교통수단이다.
고정된 노선 및 운행 계획 없이 일정한 지역 안에서 승객의 예약과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인 ‘똑타’ 앱을 통해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고 호출하면 인근 정류장으로 승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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