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시민 점검단과 함께…중대 재해 예방 총력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소방분야 합동점검 진행

IPA 안전점검반과 인천대 이민철 교수 및 화재·연소공학 연구실 학생들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크루즈터미널에서 이민철 인천대 안전공학과 교수 및 화재·연소공학 연구실 학생들과 소방분야 점검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집중안전점검은 재난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모든 안전관리 주체가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안전관리 활동이다.

정부는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점검 시 국민의 참여 및 참관을 확대토록 권고하고 있다.

IPA는 이번 점검을 통해 소방시설 작동 및 유지관리 상태를 비롯해 비상 대피 동선, 화재 대응체계 등을 확인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소방시설 운영·점검에 대한 현장 실습기회를 부여했다.

또 인천대 안전공학과 화재·연소공학 연구실에서 현재 연구 중인 과제들을 제안받아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크루즈터미널 소방안전관리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을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시민참여형 집중안전점검을 포함한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인천항의 안전관리 고도화 수준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온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무재해 인천항’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IPA는 이번 시민 참여형 안전점검을 비롯해 찾아가는 가상현실(VR) 체험 안전교육, 소규모 현장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항만 작업장 맞춤형 재해사례집 제공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