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인적성까지 마친 상태서 채용 취소…지원자 혼란 가중
1분기 영업손실 215억 원…“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
에쓰오일이 실적 악화를 이유로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전격 중단하면서, 전형을 진행 중이던 지원자들 사이에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올해 상반기 소매영업 직무 신입사원 채용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에쓰오일은 당초 두 자릿수 인원 채용을 목표로 지난 4월 서류 접수를 진행하고, 5월에는 인적성 검사를 마무리했다. 이후 면접을 거쳐 내달 입사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최근 대외 환경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을 이유로 채용 절차를 중단했다.
실제로 회사는 1분기 영업손실 215억원, 순손실 44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한 상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경기 악화와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회사가 긴 시간 고민 끝에 부득이하게 채용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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