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2025 한국 생물안전 학술대회’ 개최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6.11 12:00  수정 2025.06.11 12:00

12~13일 거제서 병원체 안전관리·기술동향 등 논의

2025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 포스터. ⓒ농림축산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병원체 등 안전관리 능력을 높이고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12일부터 이틀간 거제 소노캄 리조트에서 ‘2025년 한국 생물안전 학술대회(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


올해 학술대회(콘퍼런스)는 관련 국내 연구자 및 생물안전 전문가와 정부,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한다. 생물안전 운영 및 관리, 생물안전 기술 및 동향, 국가관리제도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생물안전 관리 분야에 모범이 된 개인에게 생물안전 유공자 표창도 수여한다.


학술대회(콘퍼런스) 첫날에는 ‘생물안전 연구시설, 운영, 감염병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로 독일의 ‘하이델베르크대학’ 김희영 박사가 기조발표를 한다. 이어서 국내 전문가들의 ‘생물안전 기술 및 동향’에 관한 주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생물안전 관리자와 생물안전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과 국가 안전관리 제도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병원체 안전관리에 필요한 정보와 전문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민간 연구 활성화를 위해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병원체를 취급할 수 있는 생물안전 연구시설을 민간과 공유하기 위한 ‘농림축산검역본부 특수연구시설 이용신청 시스템 개발’과 ‘가축전염병 병원체 국가안전관리제도’에 대해 발표하고, ‘동물분야 매개체 감시 및 매개체성 질병 모니터링 현황’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강동윤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최근 동물질병 진단키트 및 백신 개발과 같은 연구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생물안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체 안전관리 등 생물안전은 동물, 사람,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콘퍼런스)가 각 분야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논의하고 교류하며 생물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