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린이 안전의식 뮤지컬 공연으로…노래와 춤으로 재난대처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6.11 09:00  수정 2025.06.11 09:00

“오는 12일~ 24일 까지 관내 초등학교·청라블루노바홀에서 순회공연”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 공연 안내 포스터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오는 12~24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3곳과 청라블루노바홀 공연장에서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혓다.


이번 공연은 인천 지역 어린이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지구가 흔들려요’를 주제로,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의 올바른 대처 방법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주입식 교육이 아닌,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뮤지컬 형식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공연에서 지구를 사랑하는 환경 박사가 만든 타임머신을 타고 초록이와 친구들이 미래 여행에서 겪는 다양한 사건을 통해,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어린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행동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 현장 영상은 다음 달 7일부터 10월 6일까지 약 90일간 인천시 인터넷 방송에 게시해 어린이들이 가정에서도 손쉽게 시청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에게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며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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