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릿과 함께라 럭키걸"…아일릿, 첫 팬콘서 전한 진심

이예주 기자 (yejulee@dailian.co.kr)

입력 2025.06.09 11:40  수정 2025.06.09 11:40

그룹 아일릿(ILLIT)이 데뷔 첫 단독 공연에서 글릿(GLLIT, 팬덤명)을 향한 고마움과 진심을 전했다.


ⓒ빌리프랩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팬콘서트 '2025 아일릿 글리터 데이 인 서울'(2025 ILLIT GLITTER DAY IN SEOUL, 이하 '글리터 데이')을 개최했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이날 아일릿은 미니 2집 타이틀곡 '체리시'(Cherish)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틱-택'(Tick-tack), '럭키 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 '마이 월드'(My world), '마그네틱'(Magetic), '미드나잇 픽션'(Midnight fiction),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olate) 등의 히트곡으로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아일릿이 탄생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 유 넥스트?'(R U NEXT?)에서 선보였던 '에임 하이'(Aim high)를 아일릿 버전으로 재구성해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아일릿의 팬사랑과 소통 능력이 돋보였다. 멤버들은 팬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돌출 무대를 비롯해 1층과 2층 관객석을 누비며 깊이 교감했다. '아이와이케이와이케이'(If You Know You Know) 무대에서는 팬들과 함께 손동작 포인트 안무를 추고, '아이 윌 라이크 유'(I'll Like you)에서는 파트를 나눠 부르며 한 팀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신곡 '리틀 몬스터'(little monster) 무대도 공개됐다. 빌리프랩은 이 무대에 대해 "팬콘서트의 하이라이트"라며 "중독성 있는 훅과 몽환적인 음색은 팬들의 심박수를 빠르게 높였다"고 밝혔다.


'글리터 데이' 말미 민주는 "어렸을 떄부터 이렇게 많은 팬들 앞에서 저희만의 공연을 하는 게 꿈이었다.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하는 "항상 글릿이 주는 사랑으로 힘을 얻고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저도 팬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원희는 "글릿으로 가득 채워진 팬콘서트도 해보고 정말 럭키걸"이라고 감격했고, 모카는 "이 멤버들과 같이 데뷔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울컥했다. 윤아는 "우리의 감사한 마음이 글릿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예쁘게 봐달라. 곧 있을 컴백도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아일릿은 16일 미니 3집 '밤'(bomb)으로 컴백한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를 포함해 '리틀 몬스터', '젤리어스'(jellyous), '웁스'(oops!), '밤소풍' 등 5곡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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