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연속 월드컵행! 쿠웨이트전 'WE 대한' 카드섹션...‘축제의 장’ 될 상암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마포구 상암동) 관중석에서는 ‘WE 대한’ 카드섹션이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한국-쿠웨이트전을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한다”고 알렸다.

지난 6일 이라크를 꺾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 발표에 따르면, 카드섹션은 응원석인 레드존 1층에서 진행된다.

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가 11회 연속 본선행을 달성한 위대한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라는 의미를 담아 ‘WE 대한’ 문구의 카드섹션을 준비했다. 선수단과 팬들이 모두 하나가돼 이룬 위대한 성과라는 의미도 담겼다.

붉은악마는 지난 3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3차예선 8차전(VS 요르단)에서 ‘1986 시작된 꿈, 11th KOREA, 2026 가보자고’라는 대형 카드 섹션을 펼쳤다. 당시 대표팀은 예상 밖 졸전 끝에 1-1 무승부에 그쳤다.

쿠웨이트전에는 붉은악마 주도로 전관중 응원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장을 찾은 모든 관중에게 태극기 클래퍼가 배포된다. 선수단 입장 전에 붉은악마의 트럼펫 연주에 전 관중이 응원가 ‘Go West’를 함께 부르며 선수단을 맞이할 예정이다.

경기장 밖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서측 중앙광장에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설치되는 팬 체험형 공간 'KFA 플레이그라운드'가 운영된다.

쿠웨이트전 종료 후에는 일렉트로닉 밴드이자 온라인 축구게임 BGM으로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한 글렌체크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글렌체크는 월드컵 선수 입장곡으로 사용되는 ‘FIFA Anthem’을 편곡해 공연한다.

대표팀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다시 들어와 월드컵 본선행 소감을 전하고 경기장을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쿠웨이트전 티켓은 playKFA 웹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에서 판매 중이다. 일부 좌석은 '하나원큐' 어플리케이션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