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철도건설 현장 안전대책강화…기상특보 단계별 재난대응 체계 가동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6.02 11:24  수정 2025.06.02 11:24

풍수해·폭염 대비 사전 점검·복구 체계 마련

경기도 경기북부청사 전경ⓒ

경기도는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에 대비해 도가 직접시행중인 철도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단계별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비상근무조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 재해예방과 신속한 현장 조치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도는 풍수해 및 폭염 재해대책 기간인 이날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를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공사 중인 도봉산-옥정선과 옥정-포천선을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비상근무는 경기도 철도건설과 전 직원을 11개조 34명으로 편성해 기상특보에 따른 예비특보, 주의보, 경보 단계로 구분해 비상상황 및 현장관리를 수행할 계획이다.


단계별로 사전점검, 피해 예방 조치, 복구 준비 등 대응 계획을 구체화해 풍수해에는 수방자재 확보, 침수 시 전원 차단, 응급복구 절차를 시행한다.


또 폭염시에는 공사관리관이 주관해 근로자 보호 중심의 현장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무더위 쉼터 운영과 고온 적응 프로그램 등 근로자 건강보호 조치를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유래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여름철 재해 대응 체계는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기도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며 “철도 건설현장에서의 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