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BOK 국제컨퍼런스' 개최…통화정책 연구결과·사례 논의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5.06.01 12:00  수정 2025.06.01 12:00

한국은행이 오는 2일~3일 양일간 '경제 구조 변화와 통화정책(Structural Shifts and Monetary Policy)'이라는 주제로 2025년 BOK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오는 2일~3일 양일간 '경제 구조 변화와 통화정책(Structural Shifts and Monetary Policy)'이라는 주제로 2025년 BOK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물가안정목표제(Inflation Targeting)를 비롯해 인구구조, 재정, 기후변화 및 AI 기술이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등 통화정책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 및 정책사례에 대해 논의하고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오프닝세션에선 기조연설자로 나선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와 이창용 한은 총재가 2인 정책대담을 연다. 이들은 미국 경제 전망을 포함한 다양한 통화정책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책대담은 한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올해 컨퍼런스는 오프닝세션 이외에도 논문 발표와 토론으로 이뤄지는 5개의 일반 세션을 비롯해 중앙은행 총재와 통화정책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엘리 리모로나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 파티흐 카라한 튀르키예 중앙은행 총재, 찰스 에반스 전 시카고 연은 총재, 에카테리네 갈다바 조지아 중앙은행 부총재 등 해외중앙은행 및 국제기구의 고위 인사가 다수 참여한다.

또한 토마스 존 사전트 뉴욕대 교수, 프란체스코 비앙키 존스홉킨스대 교수, 신용석 워싱턴대 교수 등 해외 저명학자도 참여한다.


국내 인사로는 조윤제 연세대 특임교수(전 금융통화위원, 패널토론 사회), 박기영 연세대 교수(전 금융통화위원, 패널토론), 박선영 동국대 교수가 참여한다. 한은에서는 이수형 금융통화위원, 이재원 경제연구원장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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